Ret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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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다이너스티의 제스처입니다.
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로서 은퇴를 알리려 합니다.

GC 부산을 시작으로 런던 스핏파이어, 서울 다이너스티를 거치며 좋은 시간도 많았고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이렇게 마지막으로 와서 생각해 보니 다 좋은 추억이었다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좋을 때야 걱정이 없지만 힘들 때도 정말 많았는데 힘들 때 제 주변 팀, 지인들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힘든 시간을 잘 버텨가며 재미있게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기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의 계획은 정확히 무엇을 하겠다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이제는 어떤 모습이 될지는 몰라도 선수 제스처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지내게 될 것이지만 여러분들이 저에게 느끼게 해준 감정 그리고 응원과 격려들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이만 인사드리며, 차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Hello, this is Gesture from Seoul Dynasty.
With the Overwatch League 2021 season now over, I will be retiring as a professional gamer.

Starting the career at GC Busan, then to London Spitfire, and to Seoul Dynasty, there were both good and hard times. Looking back, all those days will stay as a good memory.

When the times were good, there was nothing to worry about. There were lots of tough days, but I was able to overcome the days with the help and support from the teams, close friends, and the fans. I’m thankful for all the love and support from everyone for me to have a fun pro gamer career.

I wouldn’t be here if everyone wasn’t there to support me, and, again, I’m grateful to have such amazing fans and teammates. I haven’t decided exactly on what I’ll be doing in the future. I don’t know what I will be and I won’t be pro gamer Gesture, but I will never forget all the emotions and the love that I got.

Thank you again, and, hopefully, I will be back in the near future to share my future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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