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ipo

Bwipo · @Bwipo

8th Nov 2020 from TwitLo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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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은 현재 다른 운영체제에 있다. 팀의 어떤 부분들은 남아있을 것이고, 바뀌는 부분 또한 있을 것이다. 당신이 이러한 변화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간에, 이것은 단지 이름만 바뀐게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프론트부터 선수까지 이미 변화가 있었다.

여기서 질문 하나: 당신은 티원의 팬인가 아니면 lck의 팬인가?

전자의 경우, 만약 여러분이 팀의 결정을 믿고 인내할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면, 티원을 따르는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일 것이다. 선수들 때문에 팬인가? 그들의 업적 때문에 팬인가? 물론 단지 한 선수를 응원해서 팬 일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당신이 이 팀을 계속 응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다. 티원을 다시 한번 응원할 이유를 찾아보고, 그것에 집중해라.

만약 당신이 그저 lck의 팬이고 티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걱정한다면, 너무 걱정할 것 없다. 티원의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물론 아쉽겠지만, 다른 훌륭한 팀을 응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자. 담원은 롤드컵도 우승했고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팀을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티원이 그들 본인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시간을 주도록 하자.

그들은 팬들을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그러는게 아니다. 그들 또한 페이커가 네번째 월챔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것에 나는 한치의 의심도 없다. 지금 팬들을 지배하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과 안좋은 소문의 대부분이 내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사람을 향하고 있다. 나는 프나틱에 있는동안 그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프나틱의 프론트에게 LS와 연락해 그가 우리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했다. LS는 한국과 한국 사람들을 사랑하며, 한국에서 머물고 싶어했다. 그는 그의 선수들을 보호해준것 뿐만 아니라 그들을 보살폈다. 한국선수들에게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한번에 7명까지, 합숙을 위해 온 외국 선수들 까지 하면 9명)

그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시선이 난 당황스럽다. 그는 한국인과 약혼을 하고 몇년을 함께 지냈다. 외국에서 그는 항상 한국 편을 들어주는 사람으로 보여진다. 늘 한국의 롤을 편애한다고 비난을 받는다.

그는 롤을 시작했을때 부터 뛰어난 게임 분석과 코칭 능력을 보여주었다. 정확하게 언제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4년전 내가 성공을 꿈꾸던 신인시절. 그는 단 한번의 대화로 내게 게임을 바라보는 새로운 개념을 심어줬다. 이것은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나는 지금도 그에게서 여전히 게임에 대한 날카롭고 정확한 시선을 볼 수 있다.

그의 개인적인 능력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하면 lck에서 최고 수준의 팀을 이끄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 만약 LS가 코치가 되는게 사실이라면, 나는 진심으로 걱정할게 없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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