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 @JinAir_Trap
24th Jul 2019 from TwitLonger
음
2017 2018 GSL vs the world 는 포인트 탑4명 팬투표 4명으로 시드를 줬었는데 2019년은 사전에 공지도 없이 갑자기 종족별 상위 포인트 한명씩에 팬투표 5명으로 바뀌었네요..
원래의 룰이라면 제 성적으로 당연히 시드를 받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서 너무 화나고 눈물이나서 잠도 안오네요.. 사전에 공지라도 있었다면 좀 억울하네 이정도 기분 일텐데 갑자기 팬투표에 제 아이디 있는것을 보니 너무 충격이 크네요..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제가 팬투표로 선발한다면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대표로 나가는게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고 이전에도 조금 비슷한 기억이 있는데 2012년에 스타1과 스타2 프로리그를 병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당시 스타2 성적이 좋은 케스파 선수들 6명에게 GSL code S 시드권 2장 코드A 시드권 4장을 주었던 시즌이 딱 한번 있었는데 프로리그 스타2 다승대로라면 저랑 윤종이형이 코드S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에결 승점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제동이형과 윤종이형이 코드S 시드를 받고 저는 코드A 시드를 받았었죠.. 그당시에 제동이형이 시드를 받았다고 그 상황이 크게 원망스럽거나 이런거도 없었고 팬분들 입장에서라면 당연히 제동이형이 코드S에서 경기하는것을 더 좋아할것이고 제동이형은 저랑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선수였기 때문에 그때는 그냥 덤덤했었는데(그럼에도 기억하고 있는건 그때 그 상황을 제 주변에서 더 안타까워 했기 때문이에요) 이 상황을 보면서 갑자기 그때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내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선수라서 대회 룰까지 바꾸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냥 별다른 뜻 없이 지극히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충격이 너무 커서 하소연 하는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구요
끝으로 방송 열심히 할테니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