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8일 <Fujoshi Manifesto: BL과 후죠시 예술의 가능성> 리뷰


일시: 2015년 8월 8일(토) 오후 1시~6시
장소: 고려대학교 청산MK문화관 201호 원형회의실
발표자: 임근준, 미조구치 아키코, 김효진
사전신청제, 일본어<->한국어 순차통역(통역: 황국영)

* 본 리뷰는 개략적인 것으로서 워크샵 발표 및 토론(라운드 테이블 포함)을 정리한 글을 담은 소책자를 목표로 현재 발표자들과 협의중입니다.

* 따라서 리뷰 및 라운드테이블 정리에서는 그 일부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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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에 관해)
- 약 60여명 참석, 사전에 불참의사를 밝힌 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참석해 주셨습니다.
- 3개의 학술발표(이하 요약 참조) 및 각각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이 완료된 후, 청중에게 질문을 메모지로 받아 그에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였습니다.
- 미조구치 선생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발표자와 청중의 진지하고 열기띤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하고 질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발표 내용에 관해)
- 각각 30분에서 50분에 이르는 발표 내용을 요약하기 보다는 발표문 중 중요한 부분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 <회고: 나는 왜 후죠시 아트의 탄생을 고대했는가> (임근준)
- 진챙총 작가의 작품론 대신 미술평론가로서 후죠시 아트의 탄생을 기대한 배경과 이유,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

"진챙총씨의 “후죠시 마니페스토”는 자기 성찰을 통해 귀결 지은 파산 선언이다. 후죠시가 미래지향적 욕망을 품고 자족적 시스템 밖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후죠시의 전지적 시선과 그 시각-기계는 오작동하기 시작한다. 메타-후죠시가 아트를 희망하며 제 시각 체제 내에 소실점을 장치하는 순간, 그는 후죠시이기를 멈추게 된다. 이는 슬프게도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딜레마인 것만 같다." (8쪽)

추신: 오타쿠 현대미술이 성공을 거두는 동안, 왜 후죠시 현대미술은 완전히 부재했는가하는 의문에, 다시 간단히 답하자면, 어떤 식으로도 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남덕이 유리했는가? 내가 연성하는 세계가 내 성기의 등가물이거나 그에 봉사하는 외골격이라는 점만 직시하면, 어디든 돌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남성 오타쿠의 경우엔, 민망미의 극복이 곧 에고트립이 되는 구조가 성립한다. (점점 더 행복한 남자의 얼굴이 되는 미스터의 사례가 가능.) 반면, 욕망의 실체를 직시함으로써 이루는 심리적/미학적 도약이 여덕에겐 성립되지 않는다. 내가 연성한 세계에서조차 내 위치(메타-시점)는 주변부에 놓이고, 공에 이입하거나 수에 이입하거나, 욕망은 계속 어떤 궤적을 타고 흐르는 수밖에 없다. 그 구조를 작업으로 직시해버려도, 나 자신을 관객/독자에게 강조해내기 어렵다. 어떻게 해도 에고트립의 구조는 성립될 수 없는 것. 결과적으로 말해, 비덕인 관객/독자에겐, 공에 이입했다 수에 이입했다 오락가락하며 끝없이 자리를 이동해야 하는 전지적 시점의 후죠시 욕망을 뇌내 시뮬레이션해야 할 이유도 없고, 또 그럴 능력도 없다. 후죠시 아트는, 이 주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항구적 성립 불가능 상태에 처한다." (같은 쪽)

2) <BL이 호모포비아와 미소기니(misogyny)를 극복한 이유와 사례: <BL진화론>의 입장에서 고찰> (미조구치 아키코, 일본어 순차통역, 발표문 번역: 김효진)
- 2015년 6월에 출간한 본인의 저서 <BL진화론: 보이즈 러브가 사회를 움직인다>의 4, 5장을 간추린 내용을 발표
- 레즈비언 정체성을 보이즈러브를 보면서 긍정할 수 있었던 경험, 발표는 BL상업작품을 중심으로 함

"물론 동인지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만 프로만화가와 소설가의 대부분이 여성, 편집자의 90%이상이 여성으로 그녀들 수백명의 생계가 여성독자들의 구매행동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산업으로서의 BL에 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 착목하고 있습니다." (2쪽)

"그렇다고는 해도 남자들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하는 이상, 그것들이 현실의 호모포비아와 강간에 호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BL은 사회와 관계가 없는 소위 <진공상태>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공적인 표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BL은 특수한 <판타지 포르노>이므로 정형 표현은 관습적인 것이라고 내세우기 보다는 현실에 접속한 표상이라고 자각하여 진화할 필요가 있는게 아닐까요?" (같은 쪽)

진화형BL: 2000년대 이후 증가한 작품군으로 기존 여성의 역할에 이의를 제기하고 현실보다도 동성애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살기 쉬운 세계(gay-friendly)를 그린 작품
유형)
1. 남성주인공들의 대등한 이해자로서 이성애 여성 캐릭터
2. 주인공들의 동성애 친구로서 레즈비언 캐릭터:
3. 주인공들이 '사실은 이성애자'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한 과거 연인이라는 패턴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만 현재진행형으로 성애의 주체인 여성캐릭터
4. BL이기 때문에 그려진 페미니스트 메시지
5. 남녀 젠더역할과 인간의 섹슈얼리티 전반을 뒤흔들고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여성캐릭터를 위치시키는 세계 등 (본문 전반)

"이때 원동력이 되는 것은 BL애호가여성들이 작가도 독자도 포함하여 서로 사랑을 나누는 쾌락입니다.
BL애호가가 아닌 ‘일반인’은 BL애호가가 사랑하는 대상은 BL의 미남 캐릭터이고, 또 그들의 기원인 현실의 미남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표층적인 이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BL애호가들은 동시에 그녀들간에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BL에 그려져 있는 것은 남성캐릭터의 연애이지만 그들을 창조하는 것도, 그리는 것도, 읽는 것도 거의 전원이 여성입니다. BL이라는 버추얼한 공간에서 교환되는 것은 여성들의 사랑입니다. BL애호가는 자극적인 BL을 만났을 때, ‘마음의 성기(ちんこ)’가 떨리고 ‘자지(チン棒)’를 휘두르며 기뻐하는데, 이 ‘자지’란 남성캐릭터의 페니스에게 여성독자가 기탁하는 ‘그녀의 페니스’라는 차원과, 또 하나, BL이야기의 창조주인 여성작가의 행위력의 심볼인 그녀의 팔루스라는 자원의 양쪽에 다 해당합니다.
이러한, BL을 읽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고, BL은 여성들이 ‘몸을 섞는(섹스하는)’ 포럼이라는 논의는 제가 처음으로 제출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질의응답과 디스커션을 통해 보다 논점을 파고들고 싶습니다." (14쪽)

3) 진챙총이라는 '사건(event)'와 한국 후조시문화의 특성 (김효진)
- 발표 개요의 형태로 논쟁점을 정리함

"여기서 명확하게 하고자 하는 본 발표의 목표, 아니 워크샵의 목표는 진챙총 전시 자체에 대한 가치판단이나 비평이 아님. 오히려 이 전시는 일종의 '계기' 이자 '사건'. 이를 통해 한국의 동인문화, 후조시의 실천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가, 그리고 그런 모습을 만드는 경향성과 원인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 나아가 이를 통해 한국 후조시 커뮤니티에 대한 메타적인 비평은 가능한지 논의하고자 함." (1쪽)

"한국의 후조시문화, 후조시 공동체에는 억압이 다층적으로 겹쳐져 있음. 흔히 '방공호정서'라고 불리는 것. 이러한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태도는 결코 우연히 나타난 것이 아님. 초기 소수여성이 즐기는 마이너한 문화로서 동인문화, BL문화는 '아는 사람만 아는' 문화로서 지금의 형태를 만들어내는데 영향을 주었음. 그러나 동시에 이런 기원에서 유지된 성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이어가 발생한 것이 사실. 일본의 레이어(동인매너 등)를 드러내는 동시에 한국만의 레이어를 보여줌. 동시에 세계화되고 공개적인 표상으로서 등장하는 후조시문화의 레이어가 별도로 존재함." (2쪽)

1) 강력한 커뮤니티 의식과 그에 따른 문제: BL의 상업화가 아직 미약하고 전망이 밝지 않다는 사실에서 기인
2) 저작권문제/ 오리지널리티 문제 (트레이싱...)
3) 성욕에 대한 억압: 무성애자 기믹
4) 내셔널리즘 (우익논란)
5) '존잘'과 '소비러'-미술계와 만화계, 그리고 동인계 인력 문제
6) 세계화, 오픈화, 그리고 '동인매너'"


3. 라운드테이블과 질의응답에 관해
논의된 질문 및 의견)

1) 후조시 문화를 물밖으로 꺼내야 하는 이유, 누구를 위한 커밍아웃인가? 그리고 후죠시에 대한 학술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
+ 후조시의 아웃팅에 대한 공포에는 근거및 원인이 있고 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

임근준) 오늘 누구도 후조시에게 커밍아웃을 바라지 않음. 그대신 후조시 컨벤션에서 만들어진 시각성(관계성을 중시하는)에 내재한 가능성, 전복성이 존재하고 그것에 관심이 있음. 개인적 차원 문제는 아니겠지만 개발된 컨벤션을 누군가 이용할 수 있기를 원할 뿐. 후조 사회가 성장하는 배경에는 여성차별이 존재. 성욕을 투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발생한다면 이걸 가지고 진일보할 수 있다고 생각.
'상상의 자지를 휘두르는' 후조시에게 국외자인 남성 평론가로서 문의하고 싶은 것은 왜 클리토리스를 확장하지는 못하는가는 질문. 에어자지 대신 클리토리스를 제시할 수 없는가? 라는 의문이 있음.

김효진) 후조시들이 커밍아웃이나 아웃팅이라는 용어를 LGBT커뮤니티가 있는 상황에서 쓰는 것에 대해 위화감 느낌. 다만 한국에서 미혼여성이 욕망을 표현하는 것을 막는 제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음. 학술적 접근이 왜 필요한가 이유를 말한다면, 누군가가 이상하다고 공격했을 때 그렇지 않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 연구하는 입장으로서 BL과 동인문화에 이런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다면 언젠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
덧붙여 공포의 근거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한국 여성이 처한 현실 모두가 근거가 되므로 말하지 못하는 점이 있음. 또한 경향성에 대해서 학술논문을 쓸 생각은 없는데, 이는 후조시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유형화하는 것은 하지 않을 것.

미조구치) 억압이 없어진다면 BL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 아주 많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2) 내셔널리즘 문제와 관련: 후조시커뮤니티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에 내재된 일본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나는 젠더 차이(남성: 일본 여성을 성적으로 정복/ 여성: 언급 자체를 꺼림)를 반영한다고 봄
& 일본 존잘의 연성을 한국인이 도용, 불펌하는 경우 제 3자인 한국인이 "한국인으로서 죄송하다 대신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하는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

김효진) 제가 비슷한 일을 해봤기 때문에 알고 있음. '문화중개자'로서 상호언어에 능동적으로 이런 일을 할 때가 많은 듯. 주로 그랬던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 당시 혐한적인 분위기가 매우 많았음. 여기에는 인터넷 공간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인터넷 세상이 된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인데 자기를 어느쪽에 identify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음. 일본에 자신을 동일화하고 싶은 욕망도 존재하는 듯. 그러나 그런 행동이 사실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는게 솔직한 느낌. 최근 한국에서도 존잘이 나오고 한국 콘텐츠에 대해 일본 팬덤이 생기는 걸 보면, 해당 콘텐츠의 원산지가 어디냐라는 문제가 연관되는 것 같음.

3) 후조시 아트의 성공은 후조시 문화의 소멸을 가져올 것인가? & BL부터 GL까지 즐기는 후조시는 보다 솔직하게 욕망을 드러내게 된 것으로 해석 가능한지 여부

임근준) 현대미술로서의 후조 아트가 등장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후조시 하위문화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 다만 (후조시 아트가) 개인차원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지점은 있는 듯함. 그룹워크가 유일한 대안일 듯. 3-4명의 작은 그룹을 만들어 party play를 해야지 개인작업으로서 후조시 아트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

미조구치) BL과 GL을 함께 즐기는 사람은 그렇다고 볼 수 있을 듯. 또한 최근 BL작가들은 다양한 장르에서 그려내고 있음. BL만 좋아하는 사람들(BL만이 치유할 수 있는 상처를 안은 사람들)도 있지만 BL과 함께 다양한 장르가 주는 즐거움도 향유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음.

4) 진챙총의 전시는 존잘들의 그림을 2차 연성했다고 볼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타인의 저작물을 2차 연성하는 후조시들이 진챙총님이 그를 다시 2차 연성하자 원전에 준하는 권리를 주장했는데 이것에 대한 의견

미조구치) 법률적 문제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지만 BL애호가 (후조시)간의 매너에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현대미술의 문맥에서 봐도 다른 카피작품들은 '남성 작가의 위대한 원전'을 여성이 전재한다는 행위여서 평가받은 것이므로 다르다.

임근준) 작품을 그대로 전유하는 것은 전례가 있음. 사냥꾼으로서 남성작가의 시선을 해체하기 위해 여성작가가 전유한 것. 이 경우 판매 중지 처분, 다만 미술사적 가치는 인정 받았음. 진챙총 전시도 2차 연성이라고 해서 귀엽게 봐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님. 명백히 도둑질이고 뻔뻔한 도둑질이므로 비난받는 건 당연.
다만 그렇다고 해서 미학적 가치가 없느냐 하면 그것은 아님. 스킨으로서 후조시들이 만들어낸 캐릭터들, 커플링의 낙차, 컨벤션들이 데이터베이스를 이뤘을 때 어떻게 표현된 것인가의 문제. 개인의 폴더를 구현해 놓은 것, 혹은 타임라인의 재구성을 공공장에 끌어내 이야기할 때 다시 재발견할 수 있는 후조시의 시각성이 있다면 의의가 있음.
디펜스 논리를 만들기 위해 2차 연성러도 저작권 무시했으니까 괜찮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 리처드 프린스는 스스로 도둑이라고 공언할 정도. 이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6) 후조시는 게이를 타자화하여 욕망을 해소하는데 이를 환타지라고 책임을 외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제 아이돌을 대상으로 하는 RPS를 하면서 '인권'을 의식하는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미조구치) 아이돌같은 경우, 아이돌로서의 캐릭터를 상품화해서 하는 것. 그걸로 장사를 하는,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걸로 망상을 한다고 해서 인권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그사람들의 사생활과 공적인 이미지는 다르기 때문에. 또 아이돌은 단순히 젊고 노래 잘하는 사람 그런 게 아니라 배우, 가수로 1류가 아닌 '옆집 오빠' 같은 이미지를 중심으로 하여 아이돌 비즈니스가 시작되어 왔다는 연구가 있음. 아이돌이라는 존재 자체가 프로덕션이 이미 그 사람들의 캐릭터와 사생활까지 상품으로 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 순수히 배우로서 사생활을 방어하는 사람이라면 침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김효진) 인권이 핑계일 때가 많다는 느낌. 상대를 비난하고자 할 때 '너는 어떻게 인권을 무시할 수 있느냐?'라는 식으로. 자기의 맘에 들지 않는 상대에 대한 비난으로 가는 경우. 야오이논쟁도 연관이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내용은 미조구치 선생님 책을 구입하셔서 읽어보시길.

7) 한국 상업BL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출판만화 몰락은 사실이지만 온라인이나 다른 경로로서 생존 가능성

김효진) 가능성이 없다는게 아니라 웹툰으로만 남는다면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책/ 출판물을 가짐으로써 느끼는 소속감이라는 것이 있다(동인지 소유 등). 온라인 데이터만 있는 것과 출판물이 있는 것은 다름.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한 것으로 생각해 달라. 레진 등이 더 발전해서 출판물도 많이 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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