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철 오피셜 계정에서 알려드립니다.

이 글의 목적은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ost와 관련 더 이상의 문제가 확대되지 않고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시간이 지나면 진정되겠지하고 기다렸던 시간속에 더이상
입장표명이 없다면 마치 후배가수 노래를 몰래 자기것인양 부르고있는 뻔뻔한 선배의 모습으로 잘못 알려지고
그것이 사실인양 인지되어 질 수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립니다.

드라마 너포위의 ost '사랑하나봐' 와 관련 몇가지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 잡고자 합니다.

*jyj오피셜 계정을 통해 알려진 리메이크 하겠다고 이야기한뒤 2일만에 곡이 드라마를 통해 오픈되었고
이미 곡을 만들고 나서 jyj소속사에 알렸다?
저희는 드라마 ost제작사로부터 제의를 받고 드라마를 분석한 뒤 그 동안 이승철씨에게 보내온 곡중
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곡을 찾아보았고 2013년 3월 11집 마이러브 앨범에 수록하려다
다음을 기약하며 빠지게 되었던 론리(현 사랑하나봐)라는 곡이 가장 알맞다고 생각해 이곡의 작곡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곡이 김준수씨의 2집에 수록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수 이승철씨의 입장에서 작곡가의 허락이 있으면 가수는 곡에 대한 권리가 없으므로 알릴 이유가 없지만
원곡가수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 생각하고 이곡의 작곡가를 통해 jyj소속사에게 알리게 되었으며
그 시기는 2일전이 아닌 6일 전이였습니다.

이곡의 작곡가는 jyj소속사 관계자에게 연락을 하여 이승철씨가 리메이크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몇일뒤 jyj소속사 관계자로 부터 "김준수씨는 대선배님이 불러주시니 영광이다"라고 이야기 하였다고 들었으며
더불어 김준수씨 입장에서도 함께 홍보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하였기에 추가로 문제가 불거지지 않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
녹음실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 이승철씨는 27일 바로 녹음을 하였으며 바로 그날 음악이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음원 발매시기는 6월5일 이였으나 제작사측에서 정식 음원발매전 음악을 소개하기 좋은 장면이 있다고하여
5월29일 방영분에 아직 완성되지않은 가믹싱 상태의 곡을 삽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좀 더 잘하려다가 문제가 생긴 시발점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본사는 본사만의 홍보 순서와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리 음원이 만들어 졌다 하여도 음원 발매가 되기 전보다는 음원이 정식 발매가 된 후
보도자료가 배포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음원이 발매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이런 사실을 알지못하는 김준수씨 팬들의 입장에서는 분명 오해할 소지가 있었지만
다행히 몇몇 기사(5/30 기사 참조)를 통하여 사랑하나봐는 김준수씨의 원곡이라는 기사가 나왔기에
다음 홍보시기에 맞춰 배포할 보도자료를 완성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몇몇 김준수씨의 팬들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입에 담을수도 없을 정도의 글들을 접하였지만 리메이크에 대해 jyj소속사나 김준수씨 본인도 좋게 받아들인 사안이라
곧 해결될 것이라 믿고 기다려 왔습니다.

이승철씨를 비롯 본사는 김준수씨의 사랑하나봐를 리메이크하면서 김준수씨의 팬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도둑질을 하지도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습니다.
리메이크곡을 사용할때 원곡가수 표기의 의무가 없지만 사전 통지하고 정확히 알렸으며 지금도 알리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jyj의 오피셜 계정에서 말한 것처럼 "본사는 원곡가수 표기 약속을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원곡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 나누었던 부분이 전부입니다.

지금도 계속되는 김준수씨 팬들의 악성댓글로 이승철씨와 팬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이승철씨는 언론을 통하여 꾸준히 리메이크라고 알려왔고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및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직접 출연하여 리메이크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 대선배로써 단지 김준수씨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비난의 수준이 한계를 넘어가고 마치 죄인취급하는 인신공격성 발언에 한계를 느끼고
저희측 입장을 알리지않으면 이승철씨에 대해 잘못 비춰질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발표시기가 앞당겨져 제작관계자와 팬들 모두 시간적 마음적으로 준비가 되지않은 점에서
서로의 상반된 이해가 부딪혀 생긴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서로 조금만 기다리고 이해해주었다면 이렇게까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 김준수씨 팬들이 이승철씨측에 요구하는 사과 내용들은 모두 결과적인 입장을 놓고 양측 팬들간의 감정 싸움으로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그 누구도 이 문제에대해 자유롭게 승리할수없다는 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원곡과 리메이크 모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승리일것입니다.

끝으로 2주전 이승철씨가 개인 트위터에 올리려다 지워진 글이 있어 남겨봅니다.

"지금도 전 후배 김준수의 음악활동을 존경합니다. 어린나이에 그 많은 업적을 일궈냈음에 가요계 선배로써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로 김준수의 "사랑하나봐"가 동반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나봐"의 원곡가수는 김준수 이니까요...

비온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옛말처럼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랑하나봐가 원곡 리메이크 모두 함께 동반 상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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