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도착한 메일 한통..
도대체 뭐 하자는걸까요?
아무때나 하나님을 팔아제끼다니...쯧쯧..
그냥 까놓고 돈없으니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던지..아니면 그냥 웨딩사진 찍는곳에서 찍던지 할것이지..
뭐 하자는건지..헐~~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많네요~ ㅎㅎ
지랄도 풍년이라는 말이 딱맞는 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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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artist 이강신.

거두절미 하고 전 다름아닌 내년 4월 5일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입니다.

그런데 인생의 단 한 번 뿐인 아주 소중한 결혼식을 그냥 동네 사진사를 데려다가 찍을 순 없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선생님의 이름이 뜨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돈. 그 놈의 돈이 문제입니다.

사실 전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크리스찬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 뭔지 아주 잘 알죠. 혹시 선생님이 가진 재능이 선생님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선생님은 단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세상에 그 분이 지으신 사람들과 모습들을 단지 찍어내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요.

혹시 충격 받으셨나요?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랍니다.

자, 이제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돈 한 푼 없는 제게 어필 할 기회를 드리죠,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하여 그 분의 재능이 그 분의 솜씨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디 한 번 맛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연락처는 안 남길테니 제 메일주소로 연락주십쇼.^^ 하나님께서 선생님을 다시 한 번 부르고 계십니다.

Good is good all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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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도 풍년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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